유럽중앙은행(ECB)이 기준금리를 1.00%로 동결했다. ECB는 12일(현지시간) 독일 프랑크푸르트에서 열린 올해 첫 정례 금융통화정책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현행 1.00%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드라기 총재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유럽 경제가 지속적인 하방 리스크에 직면해 있지만 잠재적인 안정화 신호를 목격했다.”면서 “재정 위기를 겪는 유로존 일부 국가가 재정 관리에 있어 매우 실질적이고 중대한 진전을 이뤘다.”고 평가했다. 전문가들은 ECB가 오는 2월이나 3월 추가 금리 인하를 단행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앞서 영국중앙은행(BOE)도 기준 금리를 0.5%로 동결한다고 발표했다. 2009년 3월 이래 33개월째다.
2012-01-13 16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