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지 난디 국제공항에 대한항공 제트기 급파

피지 난디 국제공항에 대한항공 제트기 급파

입력 2012-03-01 00:00
수정 2012-03-01 00:5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이륙 지연 138편 정비부품 수송

대한항공이 남태평양 피지의 난디 국제공항에 비즈니스 제트기를 급파했다.

대한항공은 조류 충돌로 장시간 이륙이 지연된 난디발 인천행 대한항공(KE) 138편의 빠른 정비를 위해 29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에서 자사 비즈니스 제트기가 긴급 출항했다고 밝혔다.

제트기에는 정비사 2명과 엔진 팬의 날(블레이드) 4기가 실렸다.

정비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 제트기가 투입된 것은 처음이다. 정기편으로 부품을 수송하기 위해선 인천~시드니~오클랜드~난디를 거쳐야 해 제트기 투입이 결정됐다. 소요 비용은 7만 달러(약 7800만원) 선이다.

한편 이날 오전 9시 55분(현지시간) 이륙 예정인 난디발 인천행 KE 138편은 난디 공항 활주로에서 항공기 이륙 준비 중 엔진 속으로 조류가 빨려 들어가면서 2번 엔진의 블레이드가 손상됐다. 13명의 승무원과 131명의 승객이 탑승하고 있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3-01 15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