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름값이 천정부지로 오르자 절도범도 덩달아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북 완주경찰서는 16일 건설현장에 세워져 있던 포크레인에서 경유를 훔친 A(5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11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건물철거현장에 세워진 B(52)씨의 포크레인에서 경유 30리터(시가 5만4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자신의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진술에서 “최근 기름값이 너무 오르자 유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그랬다”고 말했다.
앞서 순창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수억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뉴시스
전북 완주경찰서는 16일 건설현장에 세워져 있던 포크레인에서 경유를 훔친 A(55)씨를 절도 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
경찰에 따르면 A씨는 15일 오후11시30분께 완주군 삼례읍 한 건물철거현장에 세워진 B(52)씨의 포크레인에서 경유 30리터(시가 5만4000원 상당)를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일용직 근로자인 A씨는 자신의 차량에 기름을 넣기 위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진술에서 “최근 기름값이 너무 오르자 유류비를 감당하기 어려워 그랬다”고 말했다.
앞서 순창에서도 100만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40대가 경찰에 붙잡혔고 송유관에 구멍을 뚫어 수억원 상당의 기름을 훔친 일당이 검거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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