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바이오팜 변비치료제 미국서 두번째 임상시험

SK바이오팜 변비치료제 미국서 두번째 임상시험

입력 2012-03-19 00:00
수정 2012-03-19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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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바이오팜은 독자적으로 개발한 만성변비 치료제인 ‘YKP10811’이 미국에서 2상 임상시험에 들어갔다고 18일 밝혔다.

소규모 환자군을 상대로 약효를 평가하는 2상 임상시험은 미국식품의약국(FDA)의 신약 승인 절차에 따라 시행하는 임상시험의 두 번째 단계로, 만성 변비와 위장 관련 질환을 앓는 환자를 대상으로 1일 1회 투여해 약효와 안전성을 입증하는 절차를 진행한다.

SK바이오팜은 이번 시험이 완료되고 다양한 인종의 대규모 환자군을 대상으로 하는 3상 임상시험이 성공하면, 이르면 2016년쯤 시장 판매가 가능할 것으로 예상했다.

현재 시판되고 있는 변비 치료제는 식이섬유 등이 포함된 건강보조제 및 배변 활동을 도와주는 완화제, 위장관액 분비촉진제 등이다.

이와 달리 ‘YKP10811’은 위장관의 상부와 하부에 모두 작용하는 위장 운동 촉진제로 위장관에서 유발되는 통증도 감소시겨 준다고 SK바이오팜은 설명했다.

홍혜정기자 jukebox@seoul.co.kr

2012-03-19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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