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첫 비교시승센터 오픈… BMW·벤츠 등 체험 서비스
현대차가 수입차의 국내 시장 공략에 대한 맞대응에 나선다. 이는 지난해 국내시장 점유율 7.9%였던 수입차가 지난 1~2월(국내 전체 자동차 판매 19만 4157대)에는 대대적인 가격 인하와 신차 발표 등으로 9.6%(1만 8637대)까지 치솟았기 때문이다. 또 토요타와 포드 등 가격 인하로 현대차 제네시스와 그랜저 구매 예정자들이 수입차로 많이 이동한 것도 이유로 꼽힌다.![20일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현대차 서울 강남지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회사 관계자와 도우미가 그랜저 등 시승차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3/20/SSI_20120320171411.jpg)
현대차 제공
![20일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현대차 서울 강남지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회사 관계자와 도우미가 그랜저 등 시승차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현대차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03/20/SSI_20120320171411.jpg)
20일 국내 처음으로 문을 연 현대차 서울 강남지점 ‘수입차 비교시승센터’에서 회사 관계자와 도우미가 그랜저 등 시승차를 배경으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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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국내 최초로 마련한 ‘수입차 비교시승센터’는 서울 강남과 잠실, 서울 중앙, 경기 분당, 인천, 부산 동부, 동대구 등 수도권과 주요 광역시의 7개 현대차 시승센터에서 시행된다. 수입차 비교시승을 원하는 고객은 20일부터 현대차 홈페이지(www.hyundai.com)에서 시승 가능 차종을 검색한 후 시승센터별 전화로 예약 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시승센터에서 시승할 수 있는 현대차는 제네시스와 그랜저, 쏘나타, i30, 벨로스터 등이며 비교 시승이 가능한 차종은 BMW 5시리즈, 벤츠 E클래스, 토요타 캠리, 렉서스 ES350, 폭스바겐 골프, 미니 쿠퍼 등 독일과 일본 경쟁업체의 6개 주요 차종이다.
아울러 현대차는 수입차 비교 시승 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을 대상으로 시승 시 중요 체크사항, 시승 차량 간 제품 비교설명 등 전문 상담사의 상세한 안내를 제공해 고객들의 이용 만족도를 높일 계획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자동차 품질에 대한 강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이 같은 서비스를 선보이게 됐다.”면서 “고객들이 현대차와 수입차 간 성능과 가격, 품질만족도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해 합리적 선택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한준규기자 hihi@seoul.co.kr
2012-03-21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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