투르크 5억3000만弗 정유플랜트 수주

투르크 5억3000만弗 정유플랜트 수주

입력 2012-05-24 00:00
수정 2012-05-24 0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공동

LG상사는 23일 현대엔지니어링과 함께 투르크메니스탄 국영 회사인 ‘투르크멘바시 리파이너리’가 발주한 정유 플랜트 건설 사업을 5억 3000만 달러(약 6200억원)에 수주했다고 밝혔다.

이번 수주는 2009년 투르크메니스탄 최대 규모인 가스처리 플랜트에 이어 두 번째 성과다. 설계와 구매, 시공을 포함하는 일괄 턴키 방식으로 진행된 공개입찰에서 LG상사-현대엔지니어링 컨소시엄은 일본과 유럽 등 유수 업체들을 제치고 최종 사업자로 선정됐다.

1943년 설립돼 노후화된 기존 설비를 재개발하는 이 사업은 올해부터 건설공사가 시작되고, 2015년 완공될 예정이다. 공장에서는 납사 공정을 통해 옥탄가 높은 가솔린을 생산하게 된다.

건설 예정지인 투르크메니스탄 북서부 ‘투르크멘바시’(위치도)는 카스피해 석유화학산업의 중심지이자 전략적 요충지. 투르크메니스탄 정부는 이곳에 석유화학단지 외에도 투르크멘바시항과 아와자 관광특구 조성 등 국책사업을 추진한다. 투르크메니스탄은 세계 4위 천연가스 매장 국가이다.

이두걸기자 douzirl@seoul.co.kr

2012-05-24 18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