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 점수 낮은 공기업에 전문가 자문

정부, 점수 낮은 공기업에 전문가 자문

입력 2012-07-13 00:00
수정 2012-07-13 14:14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정부가 위촉한 경영 전문가들이 경영평가 점수가 낮은 공공기관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한다.

기획재정부는 13일 공공기관 경영평가가 공기업의 실질적인 경영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D등급 이하 기관에 대한 컨설팅 기능을 강화한다고 밝혔다.

교수·회계사 등 전문가들로 구성된 공공기관경영평가단(단장 서울대 최종원 교수)이 다음 달 중 해당 기관을 방문해 문제점을 진단하고 경영개선 방향에 대한 컨설팅을 제공한다.

올해 D 등급 이하의 점수를 받은 공공기관은 모두 13개다. 올해 평가에서는 한국공항공사가 평가대상 109개 공공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기관 평가에서 최고인 S등급을 받았다.

기재부는 이날 KOTRA 국제회의장에서 공공기관 경영평가 결과 설명회도 개최했다.

이 자리에서는 지난달 발표된 올해의 공공기관 경영평가의 특징과 결과를 설명하고 우수 경영사례도 발표했다.

예금보험공사는 저축은행 구조조정 업무가 크게 늘자 자사 퇴직자 등 193명을 신속히 채용해 재산 가압류 등 법적 조치를 발 빠르게 진행한 점이 높이 평가됐다.

한국콘텐츠진흥원은 애니메이션 ‘마당을 나온 암탉’의 제작비를 지원해 중국의 영화관 1천 곳에서 개봉하는 성과를 낸 점이, 한국소비자원은 가격·품질 비교정보를 제공해 서민물가 안정과 소비자 선택권을 높인 점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