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12포인트 상승…삼성전자 강한 반등

코스피 12포인트 상승…삼성전자 강한 반등

입력 2012-08-29 00:00
수정 2012-08-29 1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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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전자와 애플 간의 특허소송 평결로 출렁였던 코스피가 서서히 그 충격에서 벗어나고 있다.

29일 코스피는 전날 종가보다 12.21포인트(0.64%) 오른 1,928.54에 장을 마감했다.

지수는 1,920.49로 출발해 장 초반 소폭의 등락을 거듭하다가 후반 들어 상승했다.

애플과의 특허소송 여파로 지난 27일 7.45% 급락한 삼성전자는 이틀 연속 상승해 전날보다 2.85% 오른 122만9천원에 거래를 마감했다.

국제적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는 애플과 특허소송 결과가 삼성전자 신용등급에 미치는 즉각적인 영향이 없을 것이라고 이날 밝혔다. 이는 이 종목의 주가를 더욱 끌어올렸다.

우리투자증권 강현철 투자전략팀장은 “지난 월요일 삼성전자가 폭락하면서 코스피 지수가 빠졌던 것이 되돌아오는 것”이라며 “월말마다 기관 투자자들이 나선 것을 고려하면 이번 주 중반 이후 흐름은 나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외국인은 이날 1천384억원어치를 순매도했고 개인도 1천44억원의 매도우위를 나타냈다. 기관이 2천484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프로그램 매매는 167억원의 매수 우위를 보였다.

업종지수는 삼성전자가 포함된 전기전자가 2.50% 올랐으며 제조업(0.91%), 서비스업(0.66%), 유통업(0.39%)이 상승했다. 통신업(-1.28%), 은행업(-0.71%)은 내렸다.

삼성전자 스마트폰에 부품을 제공하는 삼성전기는 1.88% 올랐으며 삼성생명(0.21%), 삼성카드(2.36%), 삼성물산(2.46%), 삼성SDI(0.70%) 등 삼성그룹주들이 상승했다.

새 스마트폰을 출시한 LG전자는 전날보다 4.37% 상승한 7만1천600원에 장을 마쳤다.

코스닥지수는 5.79포인트(1.16%) 오른 505.32를 나타냈다.

아시아 증시 주요 주가지수는 혼조세를 보였다. 일본 도쿄 증시의 닛케이225 지수는 전날보다 27.85포인트(0.31%) 상승한 9,061.14에 마감했다. 대만 가권지수도 0.40% 상승했다.

홍콩 항셍지수와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각각 0.05%와 0.67% 하락했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화에 대한 달러화 환율은 전날보다 3.30원(0.29%) 내린 1,133.40원에 거래를 마쳤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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