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빼!…애플, 태블릿PC용 LCD패널 최대 76% 줄여

삼성, 빼!…애플, 태블릿PC용 LCD패널 최대 76% 줄여

입력 2012-09-22 00:00
수정 2012-09-22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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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플이 삼성에서 공급받던 태블릿PC용 액정표시장치(LCD) 패널 물량을 대폭 축소한 것으로 파악됐다. 최근 스마트폰 특허소송을 계기로 애플이 삼성에 대한 부품 의존도를 낮추려 하고 있다는 관측과 맞물려 주목된다. 21일 시장조사기관인 디스플레이서치에 따르면 애플의 태블릿PC ‘아이패드2’와 ‘뉴아이패드’에 사용되는 9.7인치 LCD 패널의 지난달 출하량은 526만 1000대로 집계됐다. 9.7인치 LCD를 쓰는 태플릿PC는 아이패드가 유일하다. 이 가운데 삼성디스플레이 출하량은 68만 3000대로 13%를 차지했다. 지난 5월 최대 288만 4000대(41.3%)까지 늘었던 것에 비하면 3개월 새 공급 물량이 76% 급감한 것이다. 이에 반해 LG디스플레이의 출하량은 같은 기간 255만 4000대(36.6%)에서 382만 8000대(72.8%)로 50% 늘어났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09-22 1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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