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창립 43주년… 권오현 부회장, 혁신 역설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1/02/SSI_20121102015919.jpg)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2/11/02/SSI_20121102015919.jpg)
권오현 삼성전자 부회장
권오현 삼성전자 대표이사 부회장은 서울 서초동 사옥에서 가진 창립 43주년 기념행사에서 “세계 경제의 저성장 기조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전자산업은 격변기를 맞이하는 등 이제까지 경험하지 못했던 급격한 변화가 이미 시작됐다.”고 진단했다.
이어 “현재의 성과에 안주하고 미래 경쟁력을 갖추지 못한다면 한순간에 몰락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권 부회장은 미래 경쟁력을 위한 세부 전략으로 ▲‘열망하는 브랜드’ 도약으로 글로벌 5대 브랜드 달성 ▲소프트 경쟁력과 미래 성장동력 강화 ▲창의적인 조직문화 확립과 우수인재 육성 노력 등 세 가지를 제시했다.
권 부회장은 “글로벌 5대 브랜드가 되기 위해 세계 모든 사람이 삼성 브랜드를 통해 새로운 가능성을 경험하고 더 큰 꿈을 꿀 수 있게 하는 브랜드 지향점을 갖자.”고 임직원에게 주문했다. 이어 “임직원 모두가 브랜드에 대한 열망과 혁신을 내재화하고 일상생활화할 때 제품과 서비스 수준이 한 단계 더 격상될 수 있다.”고 말했다.
소프트 경쟁력을 갖춰 시장 창조자로 거듭나자고도 역설했다.
권 부회장은 “세상을 바꾸는 혁신을 통해 전자산업 발전을 주도하는 마켓 크리에이터로 거듭나자.”면서 “이를 위해 소프트 경쟁력을 갖추고 차별화된 플랫폼과 에코시스템을 구축해 고객에게 새로운 가치를 제공하자.”고 강조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1-02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