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찔끔’이지만…그래도 모처럼 웃었다] 건설대출 1년만에 증가세 전환

[‘찔끔’이지만…그래도 모처럼 웃었다] 건설대출 1년만에 증가세 전환

입력 2012-11-27 00:00
수정 2012-11-27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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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분기 49조 5000억… 1000억 늘어

올해 3분기 건설업 대출이 1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한국은행이 26일 발표한 ‘3분기 중 예금취급기관의 산업별 대출금’ 자료에 따르면 건설업 대출 잔액은 49조 5000억원이다. 전분기보다 1000억원 늘었다. 건설업 대출은 지난해 3분기 1조 1000억원 증가했다가 4분기 4조 3000억원 급감한 이래 계속 줄어드는 추세였다.

업종별로 보면 특정부문의 공사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는 전문공사업 대출이 6000억원 증가했다.

반면 종합건설업 대출은 5000억원 줄어 여전히 감소세에서 벗어나지 못했다. 지난해 3분기와 비교하면 전체 건설업 대출은 8.8% 감소해 건설경기가 아직 좋지 않음을 보여줬다. 건설업을 포함한 전체 산업대출금은 전분기보다 11조 8000억원 늘면서 지난해 3분기 이후 가장 높은 증가세를 보였다. 하지만 절반가량이 운전자금 대출 증가액(5조 5000억원)이었다. 시설자금 대출은 2조 7000억원 증가에 그쳤다.

김진아기자 jin@seoul.co.kr

2012-11-27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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