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현지업체 2개 가장 사랑받는 기업

[한국·베트남 수교 20주년 특집] 현지업체 2개 가장 사랑받는 기업

입력 2012-12-24 00:00
수정 2012-12-24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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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S전선

LS전선은 1996년 하이퐁에 LS·비나 케이블을 설립하면서 본격적으로 베트남에 진출해 현재 호찌민 등 2개 현지법인에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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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비나의 전력케이블 공장 내부 모습. LS전선은 현재 호찌민 등 2개 현지법인에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 LS·베트남 바둑챔피언십 후원과 베트남 65주년 독립기념일 등 중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베트남 하이퐁에 위치한 LS·비나의 전력케이블 공장 내부 모습. LS전선은 현재 호찌민 등 2개 현지법인에 7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또 LS·베트남 바둑챔피언십 후원과 베트남 65주년 독립기념일 등 중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있다.
LS전선 제공


베트남에서 생산되지 않던 전력 케이블과 통신용 케이블, 제어용 케이블 등을 자체 생산해 공급하고 있으며 호주와 싱가포르, 중동 등으로 수출도 하고 있다. 2010년 2억 8000만 달러, 2011년 3억 3000만 달러의 매출을 거두며 현지 경제발전과 고용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다.

LS전선은 이런 공로를 인정받아 2011년 베트남 정부의 2등급 노동 훈장과 국영매체 베트남이코노믹타임스 선정 골든 드래건 상을 받았다. 또 베트남 정부로부터 수출유공자상도 받으며 베트남 국민에게 가장 사랑받는 외국계 기업으로 인정받고 있다.

한편 구자열 LS전선 회장은 2010년 5월 베트남 명예영사에 위촉돼 한국·베트남 간 문화교류와 경제발전에 기여하는 민간외교관으로서의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고 있다. LS·베트남 바둑챔피언십 후원과 베트남 65주년 독립기념일, 베트남 문화관광 페스티벌, 한국·베트남 친선의 밤, 한국 오피니언 리더 대상 현지 문화 체험 등 중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지원해 왔다.

특히 지난해부터는 LS그룹과 함께 바둑 보급을 위해 LS·베트남 바둑 챔피언십을 운영하고 있다. 구자홍 LS그룹 회장과 구자열 LS전선 회장이 바둑 보급을 위해 시작한 이 행사는 후원한 지 2년밖에 지나지 않았지만, 이미 전년도 우승자가 프로 기사로 활동하는 등 베트남에서 바둑과 대한민국을 알리는 외교 사절로 큰 역할을 하고 있다.

아울러 LS전선은 대학생 해외자원봉사단을 선발해 ▲아동 의료서비스 지원 ▲현지 대학생 자매결연 ▲학교 교육환경 개선활동 ▲지역 문화체험 등을 진행하고 있다.

류지영기자 superryu@seoul.co.kr

2012-12-24 35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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