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 원전 6호기 고장… 전력 경보 ‘관심’ 발령

한빛 원전 6호기 고장… 전력 경보 ‘관심’ 발령

입력 2013-08-22 00:00
수정 2013-08-22 00:18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무더위로 전력난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21일 설비용량 100만㎾급인 한빛 원전 6호기가 멈춰 서면서 다시 전력 수급에 초비상이 걸렸다. 전력 당국은 한빛 6호기 가동 중단으로 오후 3시 28분 예비전력이 314만㎾ 미만으로 떨어지자 전력수급경보 ‘관심’을 발령했다. 관심 단계 발령은 올여름 들어 세 번째다.

한국수력원자력은 이날 “오후 2시 44분쯤 한빛 원전 6호기의 원자로 냉각재 펌프 1대가 작동을 멈춰 6호기 가동이 중단됐다”고 밝혔다. 한수원은 현재 냉각재 펌프 고장의 원인을 파악 중이다.

비상이 걸린 전력 당국은 긴급 수요 자원 시장 개설, 석탄화력발전 최대 출력, 공공기관 비상발전기 가동 등 비상 수급 조치를 총동원했다. 산업통상자원부는 한빛 6호기 가동 중단 직후 민간 발전기(30만㎾) 가동 등의 긴급 조치를 통해 예비전력을 400만㎾ 안팎까지 끌어올렸다.

박성국 기자 psk@seoul.co.kr



2013-08-22 2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