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0대 기업 남자직원이 여자보다 3배 많다”<사람인>

“100대 기업 남자직원이 여자보다 3배 많다”<사람인>

입력 2013-12-24 00:00
수정 2013-12-24 09:26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평균 근속연수 男 12.7년 vs 女 8년

우리나라 100대 기업에 근무하는 남자직원 비율이 여자보다 3배 많다는 분석결과가 나왔다.

취업포털 사람인은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된 매출액 상위 100대 기업 가운데 78곳의 사업보고서를 분석한 결과 남녀비율이 평균 74 대 26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남성직원 비율이 높은 기업은 현대위아(97.8%), 여천NCC(97.6%), 현대삼호중공업(97.4%), 기아자동차(97.3%), 현대제철(96.9%), 고려아연(96.5%), 포스코(96%), 동국제강(95.9%), 현대자동차(95.7%), 대림산업(94.9%) 등으로 자동차·기계·철강 업종이 주를 이뤘다.

반면, 여성직원 비율이 가장 높은 기업은 롯데쇼핑(66%)이었다.

이어 하나은행(62.3%), 동부화재해상보험(60.3%), 이마트(57.5%), 아시아나항공(54.6%), 한국스탠다드차타드은행(52.3%), 중소기업은행(51.8%), 삼성생명보험(51.8%)이 뒤를 따랐다.

주로 금융·보험업에 종사하는 여성 직원이 남성보다 많았다.

성별 근속연수를 공개한 기업 50곳에 근무하는 여성 직원의 평균 근속연수는 8년으로 남성(12.7년)보다 5년가량 짧았다.

남성직원의 평균 근속 연수가 10년이 넘는 기업은 74%(37개)였으나, 여성이 평균 10년 이상 근무한 기업은 32%(16개사)로 그 절반을 밑돌았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