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투자 앞장”

“중견기업이 일자리 창출·투자 앞장”

입력 2014-01-14 00:00
수정 2014-01-14 01:25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강호갑 중견련 회장 밝혀

강호갑 한국중견기업연합회(이하 중견련) 회장이 “중견기업으로서 양질의 일자리를 많이 만들고 투자를 주도적으로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강 회장은 13일 서울 마포구의 한 음식점에서 신년 기자간담회를 열고 “중견기업이 중소기업의 파이를 나눠 먹는다거나 ‘대기업의 2중대’라는 오해를 받고 있다”면서 “중견기업이 할 수 있는 역할과 책임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중견련은 최근 통과된 중견기업 성장 촉진 및 경쟁력 강화에 관한 특별법(중견기업특별법)에 따라 오는 7월 법정단체로 격을 높인다. 강 회장은 “중소기업기본법은 중소기업이 아니면 무조건 대기업으로 규정돼 ‘기업의 성장 사다리’를 막아 버렸다”면서 “특별법 제정으로 지원은 많고 규제는 적은 중소기업에 머무르려는 ‘피터팬 증후군’이 상당 부분 해소될 것”이라고 말했다.

중견기업 대부분이 대기업 하청을 받는 협력업체라는 지적에 대해 강 회장은 “산업화 과정에서 중화학공업을 중심으로 한 수출을 장려한 결과 대기업과 그 협력사들이 생겨난 것”이라면서 “요새 중견기업들은 삼성전자나 현대자동차만 바라보지 않고 독자적인 수출을 통한 글로벌 전문 기업을 추구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는 “박근혜 대통령이 경제혁신 3개년 계획을 세우라고 했는데 중견기업 발전 3개년 로드맵을 만들어 화답하겠다”고 덧붙였다.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4-01-14 17면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민생회복 소비쿠폰'에 대한 여러분의 생각은?
정부가 추가경정예산(추경)을 통해 총 13조원 규모의 ‘민생회복 소비쿠폰’을 지급하기로 하자 이를 둘러싸고 소셜미디어(SNS) 등에서 갑론을박이 벌어지고 있다. 경기에 활기가 돌 것을 기대하는 의견이 있는 반면 SNS와 온라인 커뮤니티에서는 ‘소비쿠폰 거부운동’을 주장하는 이미지가 확산되기도 했다. ‘민생회복 소비쿠폰’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나요?
경기 활성화에 도움이 된다고 생각한다.
포퓰리즘 정책이라고 생각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