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은행에서는 예금과 대출뿐만 아니라 펀드 가입과 외환업무를 직원의 얼굴을 보지 않고 신청할 수 있다. 국내 은행 처음으로 예금·펀드·대출·외환으로 이어지는 비대면 서비스 풀라인업을 구축한 신한은행은 올해도 이 부문에서 차별화를 이뤄 나갈 작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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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이 스마트금융센터에서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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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은행 직원이 스마트금융센터에서 인터넷으로 대출을 신청하는 방법을 시연해 보이고 있다. 신한은행 제공
서진원 행장은 “스마트금융은 거스를 수 없는 대세”라면서 “지금까지 기초 인프라를 깔았다면 올해부터는 한층 업그레이드된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강조했다. 그는 취임하자마자 비대면 채널 활성화 방안 마련을 지시했다. 그 결과 2012년 말 스마트금융센터가 문을 열었다. 직원은 한 명도 없지만 이곳에서는 모든 은행 업무를 별다른 불편 없이 처리할 수 있다.
올 들어서는 센터 안의 비대면 영업 부문을 분리해 독립부서로 출범시켰다. 창구에서 제대로 관리하지 못하는 고객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한다.
서 행장은 “비대면 채널은 더 이상 대면 채널의 보조수단이 아니다”라면서 “다른 은행과 확연히 구분되는 채널 융·복합 전략을 통해 저금리 시대를 돌파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경영전략 목표도 ‘창조적 도전, 차별적 성장’이다. 고객 돈을 불려 주는 따뜻한 은행도 빼놓을 수 없는 목표이자 가치다.
안미현 기자 hyun@seoul.co.kr
2014-02-21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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