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실리콘밸리서 신성장 꿈 키운다

SKT, 실리콘밸리서 신성장 꿈 키운다

입력 2014-03-05 00:00
수정 2014-03-05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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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트업 지원 ‘이노파트너스’ 건립

SK텔레콤(SKT)이 미국 실리콘밸리에 창업초기기업(스타트업) 지원센터를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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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텔레콤의 미국 현지법인인 SKTA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세운 창업초기기업 지원 센터 ‘이노파트너스’ 건물 전경.  SK텔레콤 제공
SK텔레콤의 미국 현지법인인 SKTA가 미국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세운 창업초기기업 지원 센터 ‘이노파트너스’ 건물 전경.
SK텔레콤 제공


혁신적인 통신 분야 기술을 보유한 스타트업을 초기단계부터 발굴·지원해 우수한 사업은 직접 회사의 미래성장사업으로 키운다.

SKT는 미국 현지법인인 SKTA가 미 캘리포니아 실리콘밸리 서니베일에 스타트업 지원센터 ‘이노파트너스’를 세웠다고 4일 밝혔다. 11개 업체가 입주 가능한 규모의 이 센터에는 현재 2개사가 입주를 마쳤다.

SKT는 스타트업들의 가능성을 타진한 뒤 선 투자 후 우수 기술은 본사 차원에서 인수해 더 큰 전략적 제휴를 맺겠다는 계획이다. 그동안 벤처 업계의 투자 모델은 대분분이 지원 수준에 그쳤었다.

선정 사업은 주력사업인 초고속 통신망, 모바일 기술 분야뿐만 아니라 올해 화두로 떠오른 사물인터넷(IoT), 헬스케어, 빅데이터 등이다. 올해는 추가로 8개의 스타트업을 선정해 육성할 예정이다.

각 입주사에는 100만 달러 상당의 자본금과 사무실, 개발시설을 제공한다. 기술, 마케팅, 전략, 투자관련 최고 수준 전문가의 컨설팅도 지원한다.

SKT 관계자는 “하성민 사장이 강조한 스마트 2.0 시대(모든 사물이 정보통신기술로 연결된 시대)를 선도할 경쟁력 있는 동반자를 키우는 게 센터의 궁극적인 목표”라고 소개했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4-03-05 16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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