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의 실물경제 영향력 확대됐다

금리의 실물경제 영향력 확대됐다

입력 2014-03-11 00:00
수정 2014-03-11 1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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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물 경제에 골고루 영향을 미치는 거시경제 충격 변수 중 금리와 유가의 파급력이 확대됐다.

황선웅 산업연구원 연구위원, 김기호 한국은행 경제연구원 전문연구원 등 4명은 11일 ‘경제충격 효과의 산업간 공행성 분석’ 보고서에서 이런 분석 결과를 제시했다.

거시 충격 변수가 산업별 국내총생산(GDP.실질 기준)에 미친 영향을 26개 산업별로 측정한 결과, 산업간 조건부 상관계수는 1995년 1분기 0.374에서 2010년 1분기 0.332로 낮아졌다.

거시 충격 변수가 직간접 경로로 영향을 미쳐 여러 산업이 유사한 흐름을 보이게 하는 공행성이 하락했다는 뜻이다.

그러나 변수별로 보면 금리(0.118→0.122)와 유가(0.032→0.055)에 의한 산업간 조건부 상관계수는 높아졌다.

황선웅 연구위원은 “주요 변수 가운데 산업간 공행성이 높은 변수는 국내 경기 충격과 금리 충격”이라며 “특히 금리는 유가와 함께 파급력이 커진 주요 변수”라고 설명했다.

나머지 변수인 국내경기(0.182→0.138)와 세계경기(0.036→0.012), 재정지출(0.006→0.004)에 의한 의 산업간 조건부 상관계수는 하락했고 물가(0.001→0.001)는 변동이 없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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