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열 한국은행 총재는 기획재정부와 경제상황에 대한 시각을 공유하자는 데 대해 의견을 모았다고 2일 밝혔다.
이 총재는 이날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을 만난 직후 기자들에게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 부총리와의 만남과 관련,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갭(gap)이 있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연합뉴스
한은 방문한 현오석 부총리
현오석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2일 한국은행을 방문해 이주열 신임 한은 총재에게 초상화를 선물하고 있다. 정부의 경제정책 수장이 한은을 찾아간 것은 한국은행의 독립성을 보장하는 내용으로 한은법이 1999년 개정된 이후로 두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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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현 부총리와의 만남과 관련, “경제를 보는 시각에 대해 의견을 공유하자는 이야기를 했다”며 “재정정책과 통화정책을 집행하는 기관 사이에 경제상황 인식에 대한 갭(gap)이 있으면 곤란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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