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보엔진 탑재 페라리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터보엔진 탑재 페라리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입력 2014-07-02 00:00
수정 2014-07-0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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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1987년 이후 처음으로 터보 엔진을 탑재한 ‘캘리포니아 T’ 모델을 국내 출시한다고 2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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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페라리 ’캘리포니아 T’ 국내 출시 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청담동 비욘드뮤지엄에서 열린 페라리 캘리포니아 T 국내출시 행사에서 모델이 포즈를 취하고 있다. 페라리의 F1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3.8ℓ 트윈터보 8기통 엔진과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의 조합은 최대출력 560마력과 최대토크 77㎏·m를 발휘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출력은 70마력, 토크는 49% 향상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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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라리는 1984년과 1987년 각각 출시한 GTO와 F40 이후로 터보 엔진을 사용하지 않다가 캘리포니아 T에 이례적으로 터보 엔진을 넣었다.

페라리의 F1 기술을 그대로 적용한 3.8ℓ 트윈터보 8기통 엔진과 듀얼 클러치 7단 변속기의 조합은 최대출력 560마력과 최대토크 77㎏·m를 발휘할 수 있다. 이전 모델보다 출력은 70마력, 토크는 49% 향상됐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에 도달하기까지 3.6초면 충분하고, 최고속력은 316㎞/h까지 올라간다.

연비는 15% 이상 개선돼 유럽에서 10.5ℓ로 100㎞를 갈 수 있다는 인증을 받았지만, 국내에서는 아직 연비인증테스트가 진행 중이라 수치가 확인되지 않았다.

신차는 2개의 터보차저를 장착한 가변 부스트 매니지먼트 시스템을 활용해 모든 rpm 구간에서 고른 토크를 낸다. 터보의 취약점으로 꼽혔던 ‘터보랙’ 현상을 해결해 자연흡기 엔진과 다름없는 즉각적인 응답성을 제공한다고 업체는 설명했다. 터보랙 현상은 급가속할 때 가속반응이 약간 뒤늦게 나타나는 현상을 뜻한다.

접이식 하드톱(RHT)은 14초만에 열거나 닫을 수 있다.

이날 신차 발표회에 참석한 주세페 카나네오 페라리 극동 아시아지역 총괄 지사장은 “캘리포니아 T는 최신 F1 기술을 적용한 스포츠카일 뿐 아니라 일상 용도로 활용 가능한 그랜드투어러(장거리 여행에 적합한 고성능차)”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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