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 중소기업 상생 첫 걸음

롯데백화점 - 중소기업 상생 첫 걸음

입력 2014-07-30 00:00
수정 2014-07-30 0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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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점에 전용 상설 판매장 ‘드림플라자’

롯데백화점이 업계 최초로 중소기업 전용 판매장을 여는 등 본격 상생경영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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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문을 연 중소기업상생관 ‘드림플라자’에서 김기문(오른쪽에서 두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원준(세 번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29일 서울 중구 소공동 롯데백화점 본점 9층에 문을 연 중소기업상생관 ‘드림플라자’에서 김기문(오른쪽에서 두 번째) 중소기업중앙회 회장과 이원준(세 번째) 롯데백화점 대표 등이 제품을 살펴보고 있다.
이종원 선임기자 jongwon@seoul.co.kr
롯데백화점은 29일 본점 9층 한쪽에 중소기업 제품만 취급하는 상설 판매장인 ‘드림플라자’를 열었다. 약 66㎡(20평) 규모의 편집매장 형태로 운영되는 이곳에 프리비아(화장품), 루바니(앞치마·에코백), 디자인조선(나전공예품) 등 10여개 중소기업 브랜드가 1차로 입점했다. 백화점은 인테리어 비용을 전액 부담하고 판매 사원도 고용하는 등 운영 전반을 지원한다. 더 많은 중소기업에 혜택이 돌아가도록 1~2개월 단위로 브랜드를 교체할 예정이다. 오는 9월 잠실점, 11월 부산본점 등에 추가로 매장을 열고, 향후 대형점포 위주로 드림플라자를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중국, 러시아,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백화점 해외 점포를 통해 해외 판로 개척에도 힘을 보탠다. 다음달 22일부터 한 달간 중국 웨이하이점에서 ‘대한민국 물산전’을 열어 중기중앙회에서 추천한 20여개 브랜드의 상품을 소개한다.

협력사 애로사항 개선과 경쟁력 강화에 대한 지원도 아끼지 않는다. 다음달 백화점 임원들과 중소기업 대표 등 10여명으로 이뤄진 ‘중소기업 소통협의체’를 구성해 분기별로 간담회를 열고 구체적인 상생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상숙 기자 alex@seoul.co.kr

2014-07-30 14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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