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노사 ‘방만경영 개선’ 쟁점 모두 타결

LH노사 ‘방만경영 개선’ 쟁점 모두 타결

입력 2014-08-21 00:00
수정 2014-08-21 01:51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14

퇴직금서 경영평가 성과급 제외·구조조정 노조 동의 폐지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20일 공기업 경영 정상화를 위한 방만경영 개선 과제를 모두 이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했다고 20일 밝혔다.

지난 6월 말 20개 방만경영 개선 과제 가운데 17개 항목을 해소하기로 한 데 이어 나머지 3개 핵심쟁점 항목에 대해서도 노사 간 합의를 마치고 조합원 동의, 이사회 규정 개정 절차까지 마무리했다.

이번에 합의한 3개 쟁점 사항은 퇴직금 산정 때 경영평가 성과급 반영 제외, 경영상 부득이한 사유로 구조조정할 때 노조 동의가 필요했던 것을 협의로 변경, 노사 협의기구인 고용안전위원회의 구조조정 결정권 폐지 등이다.

이것들은 다른 공기업에서도 노사 간 쟁점이 되고 있는 사안들인 데다 공기업 노조로서 양보하기 쉽지 않은 것들이다. 이 때문에 LH가 자산규모 1위 공기업으로서 대형 공기업 최초로 이를 모두 이행하기로 노사가 합의한 성과가 다른 공기업에 파급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4-08-21 12면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남북 2국가론’ 당신의 생각은?
임종석 전 대통령실 비서실장이 최근 ‘남북통일을 유보하고 2개 국가를 수용하자’는 내용의 ‘남북 2국가론’을 제안해 정치권과 학계에서 갑론을박이 이어지고 있습니다. 당신의 생각은?
반헌법적 발상이다
논의할 필요가 있다
잘 모르겠다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