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투자증권은 삼성전자가 국내 기업들의 올해 실적에 가장 큰 걸림돌이라며 향후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추가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있다고 22일 전망했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MSCI 한국의 영업이익은 30조원으로 2011년 이후의 정체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MSCI 한국 영업이익은 2011~2013년과 비슷한 수준인 10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앞으로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평균 6조3천억원 수준으로 하향됐고 최근에는 5조1천억원까지 조정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이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한국 증시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2004년과 2011년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하향 조정된 적이 있다”며 “당시를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이어가면 주가 조정이 지속됐지만,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전환하는 시점부터는 주가 상승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이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마무리된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봤다.
연합뉴스
김성노 KB투자증권 연구원은 “올해 3분기 MSCI 한국의 영업이익은 30조원으로 2011년 이후의 정체국면을 이어갈 전망”이라며 “현재 추세가 지속되면 올해 연간 MSCI 한국 영업이익은 2011~2013년과 비슷한 수준인 108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그는 “특히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앞으로도 하향 조정될 가능성이 크다는 점이 부담 요인”이라며 “삼성전자의 3분이 영업이익 전망치가 평균 6조3천억원 수준으로 하향됐고 최근에는 5조1천억원까지 조정된 경우도 있다”고 설명했다.
김 연구원은 다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보다는 4분기 이후의 실적 회복 가능성이 한국 증시에 더 중요하게 작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그는 “과거 2004년과 2011년에도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급격하게 하향 조정된 적이 있다”며 “당시를 보면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하락세를 이어가면 주가 조정이 지속됐지만, 영업이익이 회복세로 전환하는 시점부터는 주가 상승이 진행됐다”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고려할 때 삼성전자의 3분기 실적이 부진하더라도 이를 저점으로 영업이익 감소가 마무리된다면 실적에 대한 우려는 한층 완화될 것이라고 봤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