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성은 아웃도어·IT기기, 여성은 가구·화장품에 관심
소비자들이 휴대전화 등 모바일 기기를 통해 가장 많이 구입하는 물건은 뜻밖에 쌀·과일 등 ‘신선식품’이었다.3일 옥션(www.auction.co.kr)이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모바일 상품 판매현황을분석한 결과, 신선식품이 가장 많이 팔렸다. 이어 기저귀·분유, 가공식품 등 생활 필수품이 2~3위에 올랐다.
신선식품은 남성과 여성 모두에서 구매량이 가장 많았다.
하지만 다른 상품들에서는 성별 기호 차이가 드러났다.
남성은 아웃도어(2위)·노트북과 데스크탑(5위)·스마트폰(8위)·자전거와 헬스(10우) 등에 관심을 많이 보였지만 여성은 가구·인테리어(5위), 출산·유아(6위), 생필품 및 잡화(7위), 화장품(8위) 등을 모바일로 많이 샀다.
박희제 옥션 마케팅실 상무는 “신선식품이 모바일 쇼핑 품목 1위라는 것은 그만큼 모바일이 생활필수품을 구입하는 주요 쇼핑 채널이 됐다는 의미”라며 “모바일 쇼핑 매출의 비중이 전체의 30%를 넘어섰다”고 설명했다.
옥션은 31일까지 올해 모바일 인기상품을 반값에 판매하는 ‘모바일 대축제’ 행사를 한다.
이 기간에는 ‘카렌듈라 내추럴크림’(3일), ‘LG 블루투스 이어폰+터치펜’(4일), ‘샤프란 섬유유연제’(5일), ‘천지양 6년근 고려홍삼정골드’(6일) 등 매일 특정 품목 두 개를 하나의 값으로 살 수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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