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본준 LG 부회장도 깜짝 참관
정의선 현대자동차 부회장이 6일(현지시간) 국제전자제품박람회(CES)가 열리고 있는 미국 라스베이거스 컨벤션 센터를 찾았다. 올해 본격적으로 스마트카 시장이 확장될 것으로 전망되는 만큼 최신 기술 동향을 점검하고 공부하기 위해서다. 정 부회장의 CES 참관은 2011년 이후 4년 만이다.![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개막한 가운데 정의선(앞줄 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차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31203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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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개막한 가운데 정의선(앞줄 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차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31203.jpg)
6일(현지시간)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세계 최대 가전 전시회인 ‘CES 2015’가 개막한 가운데 정의선(앞줄 오른쪽) 현대자동차그룹 부회장이 현대차 전시부스를 둘러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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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본준 LG전자 부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04521_O2.jpg)
![구본준 LG전자 부회장](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1/08/SSI_20150108004521.jpg)
구본준 LG전자 부회장
GM, 도요타, 포드, 폴크스바겐 등 경쟁업체 부스들도 찾았다. 도요타 부스에서는 세계 첫 세단형 수소연료전지차인 ‘미라이’를 유심히 지켜봤다. 하지만 도요타의 수소연료전지차 특허 무상 공개 방침과 관련해서는 “이미 우리는 수소연료전지차를 상용화해 유럽 등에 판매하고 있고 미국에서도 판매를 시작했다”며 큰 의미를 부여하지 않았다. 현대차는 2013년 세계 최초로 수소연료전지차 양산에 성공했다.
수소연료전지차의 국내 시판에 대해서는 “정부와 협의 중”이라면서 “인프라가 먼저 구축돼야 한다”고 덧붙였다. 전반적인 소감을 묻는 질문에는 “지금 보고 있는 중”이라며 말을 아꼈다.
한편 이날 구본준 LG전자 부회장도 전시장에 모습을 드러냈다. 디터 제체 메르세데스벤츠 회장과 단독 면담을 가진 구 부회장은 “폭넓은 차원에서 (벤츠 회장과) 비즈니스를 잘해보자는 차원의 얘기를 했다”고 말했다. 자동차 전장부품 사업과 관련해서는 “내비게이션 사업은 어느 정도 궤도에 올랐다”면서 “내비게이션 말고 다른 전장 부품들은 이제 시작”이라고 밝혔다. 전장 부품 사업을 집중 육성하겠다는 뜻으로 해석된다.
라스베이거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1-08 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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