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바이유 보름 만에 반등…배럴당 47.50달러

두바이유 보름 만에 반등…배럴당 47.50달러

입력 2015-01-09 08:21
수정 2015-01-09 08: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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WTI 48.79달러, 브렌트유 50.96달러

두바이유 가격이 소폭 반등하면서 47달러선에 거래돼 보름 만에 하락세가 멈췄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이틀째 상승해 48달러선, 브렌트유는 소폭 하락해 50달러선에 거래됐다.

한국석유공사는 8일(이하 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유 현물가격이 전날 배럴당 46.60달러에서 0.90달러 올라 47.50달러에 거래됐다고 9일 밝혔다.

두바이유 가격은 석유수출국기구(OPEC)가 지난해 11월27일 감산불가 방침을 발표하고 나서 75달러선에서 폭락하기 시작해 12월15일 60달러선 붕괴, 12월30일 55달러선이 붕괴한 데 이어 올해 1월6일 50달러선마저 무너졌다.

특히 지난해 12월24일 1.02달러가 올라 57.22달러에 거래된 이후 보름 동안 계속 하락하다 이날 반등한 것이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의 제품가격도 일제히 올랐다.

보통 휘발유 가격은 0.96달러 올라 배럴당 55.42달러였고, 경유는 0.95달러, 등유는 0.96달러 상승해 각각 배럴당 63.80달러, 64.07달러에 거래됐다.

뉴욕상업거래소(NYMEX)의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 선물은 0.14달러 올라 48.79달러, 런던 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는 0.19달러 내려 50.96달러를 기록했다.

서부 텍사스산 원유와 두바이유 가격이 반등한 것은 가파른 하락세에 대한 반발 매수세가 유입됐기 때문이다.

미국의 주간 원유재고가 감소했다는 소식과 유럽연합의 추가 경기부양 움직임 등에 힘입어 국제 증시가 상승세를 탄 것도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국내 휘발유 평균 판매가는 ℓ당 1천556원, 서울지역 평균은 1천632원이다.

충북 음성의 상평주유소가 지난달 15일부터 ℓ당 1천385원으로 전국 최저가에 팔고 있으며 ℓ당 1천400대 주유소는 전국 2천900여곳이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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