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팔려서’…백화점 세일 끝나자마자 또 세일

‘안팔려서’…백화점 세일 끝나자마자 또 세일

입력 2015-01-22 11:33
수정 2015-01-22 11:33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세일? 끝나도 끝난 게 아니다!”

지난 주말 신년 정기 세일을 마친 각 백화점이 일주일 만에 겨울 상품을 중심으로 대형 할인 행사에 들어간다.

얼어붙은 소비심리로 기대에 못 미쳤던 신년 세일 실적을 만회하기 위해서다.

롯데백화점은 오는 23일부터 29일까지 전점에서 ‘겨울 패션아이템 고별전’을 한다고 22일 밝혔다. 메트로시티, 루이까또즈 등 유명 패션잡화 브랜드 제품을 정가보다 최대 70% 저렴하게 판매한다.

가구, 가전, 침구 등 혼수 상품을 최대 50% 할인하는 ‘웨딩페어’도 작년보다 한 달 앞당긴 23일부터 한다.

웨딩 고객은 인당 평균 구매금액이 400만원이 넘는 ‘큰 손’이다. 특히 올해는 연초부터 혼수 수요가 급증해 웨딩 고객이 몰리고 있다고 백화점은 설명했다.

현대백화점도 23∼29일 겨울 상품을 최대 70% 할인 판매하는 ‘굿바이 윈터! 겨울 상품 마감전’을 연다.

작년보다 겨울 상품 마감 행사를 2주가량 앞당기고, 행사 개최 점포도 5개점에서 13개점으로 늘렸다.

목동점은 닥스·마에스트로·헤지스 등 LF 계열 패션상품 30억원 물량을 최대 60% 할인 판매하고, 무역센터점은 모피 6개 브랜드가 참여하는 ‘모피 클리어런스 세일 특별전’을 한다.

신세계백화점 본점에서도 같은 기간 ‘컨템포러리룩 클리어런스’ 행사를 열어 캘빈클라인플래티늄, 클럽모나코 등 컨템포러리 브랜드 의류를 최대 70% 할인한 특가에 선보인다.

영등포점에서도 빈폴 의류와 잡화를 30% 할인하는 ‘빈폴 시즌오프’를 한다. 30일부터는 남성 브랜드가 대거 참여하는 ‘남성 패션 클리어런스’ 행사가 열린다.

갤러리아백화점은 23일부터 29일까지 이월·기획상품을 중심으로 최대 70% 할인 행사를 펼친다.

명품관은 겨울 시즌 마감 행사로서 비비안 웨스트우드·하쉬·아퀼라노 리몬디 등 해외 유명 패션브랜드 이월 상품을 최대 70% 싼값에 내놓는다.

수원점은 ‘여성캐주얼 아우터 대전’을 열어 쉬즈미스·고세·벨라디터치 등을 40∼50% 싸게 판매한다. 타임월드는 28일까지 수입 프리미엄 패딩 브랜드 몽클레어와 나파피리를 각각 60∼70%, 30∼50% 할인한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전과자의 배달업계 취업제한 시행령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강력범죄자의 배달원 취업을 제한하는 내용의 시행령 개정안이 의결된 가운데 강도 전과가 있는 한 배달원이 온라인 커뮤니티에 “속죄하며 살고 있는데 취업까지 제한 시키는 이런 시행령은 과한 ‘낙인’이다”라며 억울함을 호소했다.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전과자의 취업을 제한하는 이런 시행령은 과하다
사용자의 안전을 위한 조치로 보아야 한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