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다시 뛴다] 대한항공, 친환경·고효율 신형 도입… 4년 내 180대 보유

[기업이 다시 뛴다] 대한항공, 친환경·고효율 신형 도입… 4년 내 180대 보유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2-26 23:52
수정 2015-02-27 03: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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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속도를 자랑하는 B747-8i.  대한항공 제공
현존하는 대형 항공기 중 가장 빠른 마하 0.86의 속도를 자랑하는 B747-8i.
대한항공 제공
대한항공은 세계 항공업계를 선도하는 글로벌 항공사로 발돋움하고자 서비스 경쟁력을 높이는 노력을 이어가고 있다. B747-8i, B787-9 등 친환경 차세대 항공기를 도입해 장거리 노선에서 수익성 확보와 고객 서비스 경쟁력을 강화하는 등 보유 항공기를 창사 50주년이 되는 2019년까지 180대 이상으로 늘릴 계획이다. 대한항공이 최첨단 항공기 도입에 적극 나서는 것은 선제적인 투자를 기반으로 항공운송 경쟁력을 한 단계 더 높이기 위해서다. 특히 이 항공기들은 고효율 신형 항공기로 효율성, 안전성, 편의성을 모두 갖춰, 앞으로 대한항공의 차별화 전략을 이끌 핵심 요소로 자리매김할 전망이다. 같은 기간 신규 노선도 전 세계 40개로 넓힌다는 방침이다. 항공우주 사업 부문에서는 무인기 체계 개발 사업 등을 진행 중이다. 2007년 해안, 산불 및 환경 감시용 KUS-7 무인기 개발에 이어 2009년 KUS-9 무인기 개발에 성공했다. KUS-9 무인기는 한국 산악과 기상 환경에 맞춰진 설계로 한국군의 전술적 임무를 완벽히 수행할 수 있도록 개발됐다. 이 밖에도 수직이착륙 무인항공기를 개발하는 등 앞으로 다가올 무인항공기 시대를 준비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2-27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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