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다시 뛴다] 포스코, 고부가가치 제품·핵심사업 위주 체질 개선

[기업이 다시 뛴다] 포스코, 고부가가치 제품·핵심사업 위주 체질 개선

유영규 기자
유영규 기자
입력 2015-02-26 23:52
수정 2015-02-27 0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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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스코는 경쟁사와 차별화된 가치경쟁력으로 불황을 타개한다는 전략이다.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솔루션 마케팅에 회사의 역량을 집중하고, 기술서비스센터, 솔루션 네트워크 등 글로벌 솔루션 인프라도 확충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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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5일 쉬지 않고 쇳물을 뿜어 내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의 모습.  포스코 제공
365일 쉬지 않고 쇳물을 뿜어 내는 포항제철소 파이넥스 공장의 모습.
포스코 제공
지난해 12월 포스코는 보유 중인 포스코특수강 지분을 세아베스틸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전체 매각 금액은 약 1조 1000억원 이상이다.

또 엔투비 지분을 포스메이트에 현물출자해 사업 구조를 재편했다. 지난해 LNG터미널, 포스코우루과이 등 비핵심 사업 지분 매각도 추진했고, 포스화인 지분을 한앤컴퍼니에 매각하는 주식매매계(SPA)를 체결하기도 했다. 포스코는 수익 창출에 기여하지 못하는 사업은 구조 재편을 포함한 근원적인 대책을 강구한다는 방침이다.

재고자산 등 운전자본 감축을 통해 비용의 효율화에도 적극 나선다. 포스코 고유기술 판매 활동도 강화한다. 중국 충칭강철과 추진 중인 파이넥스 일관밀 합작 사업은 상반기 중 한국과 중국 정부의 비준을 얻어 연내 합작투자합의서(JVA)를 체결할 계획이다. 또 고체산화물연료전지(SOFC)는 세계 최초로 상용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5-02-27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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