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백화점 협력업체 상품 할인전… 가전·식품 등 300여사 참여
계속되는 불황에 재고가 날이 갈수록 쌓이자 백화점 업계가 재고 소진에 나섰다.롯데백화점은 협력사 재고 소진을 돕기 위해 초대형 쇼핑 박람회인 ‘블랙 쇼핑데이’를 기획했다고 8일 밝혔다. 1차 행사는 10~12일, 2차 행사는 17~19일 두 차례에 걸쳐 진행되며 서울 지하철 3호선 학여울역 근처에 있는 컨벤션센터 세텍(SETEC) 제3전시관에서 진행된다. 행사에는 생활가전과 식품, 해외명품, 잡화, 골프 등 전 상품군의 300여개 협력사가 참여해 150억원 물량의 상품들이 초특가로 판매된다. 롯데백화점은 또 협력사들의 부담을 최소화하기 위해 행사 마진도 기존 대비 2~10% 포인트 낮게 책정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4-09 19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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