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IB 가입, 금융사 해외사업 확대 계기로”

“AIIB 가입, 금융사 해외사업 확대 계기로”

입력 2015-06-11 14:04
수정 2015-06-11 16:52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금융위, 간담회 개최…태스크포스 구성해 방안 마련

금융위원회는 11일 서울 무역보험공사에서 정찬우 금융위 부위원장 주재로 간담회를 열어 우리나라의 아시아인프라투자은행(AIIB) 가입을 금융회사들이 적극적으로 활용하는 방안을 논의했다.

정 부위원장은 “AIIB 회원국 중 한국 지분율은 최대 5위(3.35~3.93%)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세계 인프라 수요 증가와 AIIB 설립으로 신시장이 열리는 기회를 맞아 해외진출 등 금융사의 새 수익원 창출 방안을 다각도로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개발은행(ADB)은 아시아 개도국의 인프라 투자 수요가 향후 10년간 8조5천420억 달러에 달할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이날 간담회에서 정책금융기관과 금융회사들은 글로벌 인프라 금융시장 현황 정보를 공유했다. 대외경제정책연구원, 금융연구원, 자본시장연구원은 국내 금융사가 AIIB 가입을 활용하는 방안을 모색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금융위는 이날 논의된 내용을 바탕으로 간담회 참석기관들과 태스크포스를 구성해 AIIB를 활용한 국내 금융사의 해외 인프라사업 참여 확대와 관련 역량 강화 방안을 만들기로 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1 /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