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 불볕더위 주의보…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야

노인 불볕더위 주의보…낮 시간대 야외활동 자제해야

입력 2015-06-22 10:27
수정 2015-06-22 10:27
  • 기사 읽어주기
    다시듣기
  • 글씨 크기 조절
  • 댓글
    0

전국 경로당에 냉방비 지원

올해 무더위가 일찍 찾아오면서 불볕더위에 취약한 노인에 주의보가 내려졌다.

보건복지부는 22일 폭염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폭염대응 행동요령’을 내놓았다.

복지부는 무엇보다 낮 시간대(낮 12시~오후 5시)에는 장시간 야외활동이나 작업을 자제하도록 당부했다.

무더위 휴식 시간제(Heat Break)를 운영해 무더위 쉼터 등 시원한 장소에서 휴식을 취하도록 유도할 예정이다.

무더위 쉼터로는 경로당, 마을회관, 은행, 주민자치센터 등 전국 3만9천344개소를 운영하기로 했다.

폭염대응 행동 요령을 담은 포스터를 경로당과 주민센터, 노인복지관 등에 배포할 예정이다.

폭염특보 발령 즉시 독거노인 서비스관리자나 생활관리사가 홀로 사는 노인에게 전화하거나 직접 방문해 폭염특보 상황을 알릴 예정이다. 민간기업 및 단체 후원을 받아 선풍기 등 냉방용품을 홀로 사는 노인에 6~8월 사이에 차례로 지원할 계획이다.

전국 경로당에는 냉방비를 차질 없이 대주기로 했다.

다음은 복지부가 제시한 폭염대응 행동요령.

▲ 물을 자주 마십니다= 갈증을 느끼지 않아도 규칙적으로 자주 물, 스포츠음료나 과일주스를 마십니다. 심장질환자는 전문의와 상의 후 물을 마십니다.

▲ 시원하게 지냅니다= 시원한 물로 목욕 또는 샤워를 합니다. 헐렁하고 밝은 색깔의 가벼운 옷을 입습니다. 외출 때 햇볕을 차단합니다(양산, 모자 착용).

▲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합니다= 오후 12시부터 오후 5시까지의 가장 더운 시간대에는 휴식을 취하고 외출을 자제합니다. 가까운 무더위 쉼터(경로당, 마을회관, 주민자치센터, 은행 등)를 찾아 휴식을 취합니다. 농촌지역의 어르신들은 무더위 시간(12시~17시)대에 밭일 등을 자제하고 휴식을 취합니다. 갑자기 날씨가 더워지면 자신의 건강상태를 살피며 활동 강도를 조절합니다.

▲ 응급상황 때 비상연락처로 연락합니다= 119, 생활관리사 전화번호, 독거노인종합지원센터 ☎1661-2129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close button
많이 본 뉴스
1 / 3
'사법고시'의 부활...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이재명 대통령이 지난 달 한 공식석상에서 로스쿨 제도와 관련해 ”법조인 양성 루트에 문제가 있는 것 같다. 과거제가 아니고 음서제가 되는 것 아니냐는 걱정을 했다“고 말했습니다. 실질적으로 사법고시 부활에 공감한다는 의견을 낸 것인데요. 2017년도에 폐지된 사법고시의 부활에 대해 여러분의 생각은 어떤가요?
1. 부활하는 것이 맞다.
2. 부활돼서는 안된다.
3. 로스쿨 제도에 대한 개편정도가 적당하다.
광고삭제
광고삭제
위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