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2000대 기업 직원 1인당 평균 보수

명희진 기자
명희진 기자
입력 2015-08-12 23:18
수정 2015-08-13 0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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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844만원… 상위 1% · 4498만원… 50% · 3966만원… 중소기업

한 달에 얼마를 받으면 직장인 상위 1%에 들 수 있을까. 기업 분석 전문업체 한국 CXO가 지난해 2000대 기업의 직원 1인당 평균 보수를 집계한 결과 연간 8844만원, 월평균 약 737만원 이상을 받으면 상위 1%에 드는 고액 보수 직장인에 해당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연간 6545만원 이상이면 상위 10%에 든다. 월평균 545만원 이상이다.

매출 1조원 이상 대기업 직원은 매출 1000억원 미만의 중소기업 직원보다 평균 2453만원을 더 받는 것으로 나타났다. 대기업 직원의 평균 보수는 6419만원, 중소기업 직원 평균은 3966만원으로 조사됐다. 2000대 기업 전체 평균 보수는 4498만원으로 나타났다.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가장 높은 곳은 동아쏘시오그룹 계열사인 신약개발 전문기업 ‘메지온’으로 집계됐다. 메지온의 이전 사명은 동아팜텍으로 지난해 직원 1인당 평균 보수가 1억 2190만원에 달했다. 2위는 기업·정부 신용평가 정보를 다루는 나이스(NICE)로 평균 보수가 1억 520만원이었다. 3~5위는 삼성전자(1억 180만원), SK텔레콤(1억 170만원), 한국기업평가(9990만원)였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8-13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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