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고차 살 때 남자는 중대형, 여자는 경차에 관심

중고차 살 때 남자는 중대형, 여자는 경차에 관심

입력 2015-08-13 10:16
수정 2015-08-13 1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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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벤츠 등 수입차 인기

중고차를 사려는 소비자 가운데 남자는 중·대형차를, 여자는 경차나 중형차를 많이 살펴보는 것으로 파악됐다.

자동차 오픈마켓 SK엔카닷컴은 최근 2개월간 SK엔카 웹사이트에 등록된 매물의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남성 이용자는 현대 그랜저 HG와 BMW 뉴 5시리즈, 현대 YF 쏘나타, 기아 K5, 현대 제네시스, 벤츠 뉴 E클래스 등 차체가 크고 중후한 세단에 큰 관심을 보였다.

상위 10개 모델 가운데 중형과 대형이 7종이었으며 경차와 준중형차,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이 각각 1종으로 집계됐다.

여성 이용자는 그랜저 HG에 이어 기아 올 뉴 모닝, 쉐보레 스파크 순으로 관심이 많았다.

모닝, 스파크 외에 기아 레이도 8위에 올라 시판 중인 국산 경차 3종이 모두 10위 안에 들었다.

경차는 구매 비용과 유지비 부담이 적어 엔트리카나 세컨드카를 찾는 여성들에게 인기가 많다고 SK엔카는 풀이했다.

경차 외에도 뉴 5시리즈, YF 쏘나타, 뉴 E 클래스, K5 등 중형차 4종이 10위 안에 들었다.

성별 구분없이 모델별 매물 클릭 수를 집계한 결과 그랜저 HG가 부동의 1위를 지켰으나 BMW, 벤츠, 아우디 등 수입차가 상위권을 차지하며 국산차를 위협했다.

그랜저 HG 다음으로는 뉴 5시리즈, 뉴 E클래스, 뉴 3시리즈 순으로 YF 쏘나타를 앞질렀다.

SK엔카는 중고차 시장에서 수입차 거래가 활발해지고 수입차의 감가율이 높다는 점이 부각돼 수입 중고차에 대한 관심이 날로 높아지고 있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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