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9일 상하이서 설명회
호텔신라가 메르스로 주춤했던 중국인 관광객(유커)의 한국 방문을 활성화하기 위해 팔을 걷어붙였다.![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8/31/SSI_20150831163358_O2.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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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연합뉴스](https://img.seoul.co.kr//img/upload/2015/08/31/SSI_20150831163358.jpg)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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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신라는 에버랜드와 함께 오는 9일 중국 상하이 푸둥지구에 있는 히말라야 예술센터에서 ‘삼성 관광사업 브랜드 설명회’를 연다. 설명회에는 중국 현지 여행업계 관계자들과 언론인, 파워블로거 등 중국 내 관광산업 오피니언 리더 600명이 참석한다.
이부진 호텔신라 사장도 설명회 참석을 적극 검토하고 있다. 앞서 이 사장은 경영진과 함께 지난 6월 30일 중국에서 현지 여행사 대표와 정부 관계자 등을 만나 유커의 한국 방문을 늘려 주도록 협조를 구하기도 했다.
이처럼 이 사장을 중심으로 호텔신라가 유커 한국 유치에 적극적으로 뛰어드는 이유는 유커가 국내 관광산업에 미치는 영향이 매우 크기 때문이다.
호텔신라에 따르면 지난해 한국을 방문한 유커 수는 612만명으로 전체 외국인 관광객의 43%를 차지했다.
또 신라면세점 전체 매출 가운데 중국인 비중이 63%인 데다 에버랜드 전체 이용객 가운데 중화권 관광객 비중이 5%로 매년 규모가 증가하고 있다.
김진아 기자 jin@seoul.co.kr
2015-09-01 20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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