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후원… 카탈로그도 예정
프랑스 파리 오르세 미술관에서 폴 세잔의 작품을 한국어 안내로 만나 본다면 어떨까. 대한항공의 후원으로 오르세 미술관에서 한국어 안내 서비스가 시작된다. 대한항공은 14일(현지시간) 현지에서 조양호 한진그룹 회장, 기 코즈발 오르세 미술관장이 참석한 가운데 한국어 안내 서비스 출시 행사를 가졌다고 밝혔다.대한항공은 오르세 미술관 가이드 맵과 카탈로그도 한글화해 순차적으로 선보일 예정이다. 지금까지 오르세 미술관은 영어, 프랑스어, 독일어, 일어, 중국어 등 9개 언어만 지원했다. 조 회장은 “우리말의 위상과 국민들의 자긍심을 높이는 글로벌 문화후원활동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명희진 기자 mhj46@seoul.co.kr
2015-09-15 21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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