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9개 무역업체…화장품·생활용품 무역상담회
올해 들어 세번째로 꾸려진 한중 자유무역협정(FTA) 무역촉진단이 중국 상하이와 우한을 찾아 화장품, 생활가전 시장 진출을 모색했다.한국무역협회는 지난 16일 29개 무역업체로 구성된 제3차 한중 FTA 무역촉진단을 중국으로 파견했다고 18일 밝혔다.
20일까지 현지에 머무를 무역촉진단은 17일 상하이에 이어 19일 우한에서 무역상담회를 개최한다.
상담 품목은 화장품, 생활용품, 유아용품, 농수산식품 등 50여 개다.
무역협회는 지난 6월과 8월에 1, 2차 무역촉진단을 파견한 바 있다.
난징 등을 찾은 1차 무역촉진단과 창춘 등을 방문한 2차 무역촉진단은 각각 2천800만달러와 2천600만달러의 실적을 거뒀다.
이재출 무역협회 전무는 “한중 FTA는 경쟁력이 있는 우리 제품의 중국 내수시장 진출에 새로운 사업기회를 제공할 것”이라며 “해외시장 개척 여건이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중소·중견 기업에 대한 마케팅 지원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지난해 11월 타결된 한중 FTA는 양국 정부의 정식 서명을 끝내고 국회 비준 절차를 남겨두고 있다.
연합뉴스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