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공항 체류객 육지수송 대부분 완료…소수만 남아(종합)

제주공항 체류객 육지수송 대부분 완료…소수만 남아(종합)

입력 2016-01-26 22:14
수정 2016-01-26 22: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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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은 물론이고 대부분 저비용항공사들이 26일 자정 전 각각 자사 항공기 결항에 따른 제주공항 체류객 수송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27일부터는 임시편을 투입하지 않고 정기편만 운항하며 남아있는 소수의 체류객도 27일 오전 중 해소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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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은 26일 오후 대부분의 체류객 수송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대한항공은 26일 오후 대부분의 체류객 수송을 마무리했다. 연합뉴스.
국토교통부가 26일 국적항공사 여객본부장을 소집해 중복 승객을 가려낸 결과 오후 2시 기준으로 제주공항 체류여객은 2만4천838명으로 집계됐다. 이후 계속해서 제주에서 정기편과 임시편을 띄운 결과 체류객 수가 급격히 줄었다.

국토부는 지난 25일 제주공항 운항재개 시점부터 이날 오후 7시까지 제주발 정기편과 임시편 총 297편, 5만9천52석을 공급했다고 밝혔다.

또 이날 오후 7시부터 27일 오전 6시까지 정기편 42편과 임시편 3편 등 총 45편 8천547석을 공급한다고 덧붙였다.

임시편에는 체류객을, 정기편에는 예약자를 태우고 남은 좌석에 체류객을 태운다.

대한항공은 이날 제주발 임시편 9편과 정기편 잔여석 등 총 7천여석을 공급해 오후 9시15분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를 끝으로 자사 체류객 수송을 마무리했다.

아시아나항공 역시 이날 제주발 정기편 35편과 임시편 3편 등 총 38편을 투입해 오후 10시50분 제주발 김포행 여객기를 마지막으로 수송작전을 끝낸다.

이스타항공을 제외한 저비용항공사 4곳도 모두 이날 중 체류객 수송을 완료한다고 밝혔다.

제주항공은 오후 11시5분 , 진에어는 오후 10시20분, 티웨이항공은 오후 10시35분 제주에서 출발하는 여객기를 띄우면 체류객이 모두 해소되며 에어부산은 오후 7시를 넘어서면서 이미 좌석이 한산해졌다.

다만 이스타항공 체류객이 소수 남지만 다음날 오전이면 이 또한 해소될 전망이다.

국토부는 김포공항과 김해공항의 심야 운항제한 해제를 하루 더 연장했으나 27일 새벽 시간대 비행은 거의 없을 것으로 전해졌다.

김포공항에서 경기도행 10개 버스 노선은 27일 오전 1시까지 연장운행하고 서울역과 고속터미널, 용산역행 3개 노선 전세버스 6대를 운행한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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