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 사업자 전용몰 ‘비즈플러스’ 이용자에 현금쿠폰

옥션, 사업자 전용몰 ‘비즈플러스’ 이용자에 현금쿠폰

홍희경 기자
홍희경 기자
입력 2016-03-14 10:09
수정 2016-03-14 10: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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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온라인 오픈마켓 옥션이 사업자 전용 서비스인 ‘비즈플러스’(Biz+) 확대에 본격 나섰다. 경기침체가 장기화되면서 온라인몰에서 각종 사무실 비품을 구입하는 중소사업자가 늘어난데 호응한 전략이다.

 옥션은 이달 말까지 ‘비즈플러스’ 신규 가입 회원 대한 혜택을 제공한다고 14일 밝혔다. 신규 가입자가 사무 관련 비품을 구입할 때 1만원어치 현금쿠폰인 스마일캐시를 지급하고, 생수·종이컵·복사지 중 1개를 선택해 1000원에 구매할 수 있게 했다. 커피&간식, 배달 야식의 50% 할인 쿠폰과 구매 금액별 할인 쿠폰 3종, 1만원 이상 구매했을 때 쓸 수 있는 무료 반품 쿠폰도 제공한다.

옥션 구매 경험이 있는 사업자 회원에게는 매일 오전 10시에 50% 할인쿠폰을 선착순으로 증정하고, 구매 후 혜택으로 구매결정금액에 따라 최대 10만원의 스마일캐시를 제공한다. 개업, 이전, 직장동료 결혼 등이 몰리는 3월에 꽃 화환 구매가 급증하는 점을 감안, 화환을 전국에 당일배송으로 5만 3000원(서초·강남 4만 7000원)에 판매하는 이벤트도 이달 말까지 실시된다.

 옥션이 2013년 말부터 운영 중인 ‘비즈플러스’는 중소기업, 식당, 학교, 병원, 학원, 숙박업소 등 자영업자와 중소사업자가 무료 멤버십으로 가입해 사무실용 비품과 간식 등을 구매하는 쇼핑몰(bizplus.auction.co.kr)이다. 지난해 신규 사업자 회원이 약 9만명(누적 가입자수 약 50만명) 늘어날 정도로 급성장 중인데, 지난 1~2월에도 관련 상품 판매가 전년 같은기간보다 34% 성장했다.

지난 1~2월 사업자 신규회원들의 구매 품목 1위는 핫팩과 손난로로 집계됐다. 커피믹스, 생활용품 선물세트 등이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판매가 급증한 상품으로는 피자(1029%), 치킨(939%), 중화요리(892%) 등 배달 음식이었다. 조지연 옥션 비즈플러스 팀장은 “중소사업자들이 비용 절감을 위해 가격이 저렴한 온라인몰에서 물품을 주문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면서 “기존 사무용품에서 최근 배달 음식으로 구매 품목이 다양해지고 있다”고 설명했다.

 홍희경 기자 saloo@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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