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개

LG전자 럭셔리 빌트인 주방가전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공개

주현진 기자
주현진 기자
입력 2016-03-31 16:59
수정 2016-03-31 16: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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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LG전자가 슈퍼 럭셔리 가전 시장을 집중 겨냥해 연일 승부수를 띄우고 있다.

 LG전자는 오는 4~6월 한국과 미국에서 초프리미엄 빌트인 주방 가전 브랜드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출시한다고 31일 밝혔다. 오는 4월 3일까지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서울리빙디자인페어에서 144㎡ 전시관을 마련해 관련 제품을 처음으로 선보인다.

LG전자 모델들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열린 가운데 국내 처음 공개된 초프리미엄 부엌 빌트인 가전 세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LG전자 모델들이 31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서울리빙디자인페어가 열린 가운데 국내 처음 공개된 초프리미엄 부엌 빌트인 가전 세트인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를 소개하고 있다. LG전자 제공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는 얼음정수기냉장고, 전기오븐, 전기레인지, 후드 전자레인지, 식기세척기 등 5개 빌트인 가전 제품군으로 구성돼 있다. 5개 제품군을 묶은 종합세트로만 판매된다. 가격은 미국 기준 약 2만 5000달러(약 2900만원)다.

 관계자는 “60평형 이상 아파트 주방을 리모델링하는 등 대형 주택 부엌 인테리어를 설계할 때 시그니처 키친 스위트 풀패키지를 끼워넣어 제작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빌트인 가전은 부엌 가구의 폭과 깊이에 맞춰 한몸처럼 설계되기 때문에 주방 인테리어의 품격을 높일 수 있어 고급 주택에서 많이 사용한다.

앞서 LG전자는 최근 초프리미엄 가전 브랜드인 ‘LG 시그니처’도 출시했다. TV, 냉장고, 세탁기, 가습공기청정기 등 4개 제품군으로 구성된 LG 시그니처는 붙박이로 들어가는 빌트인 가전과 달리 개별 판매하는 고급 가전이다.

 가격도 최고 수준이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V 65인치는 1100만원, LG 시그니처 냉장고 905ℓ는 850만원, 상단의 12㎏ 드럼세탁기와 하단의 2㎏ 통돌이형 세탁기를 결합한 LG 시그니처 세탁기는 390만원, LG 시그니처 가습공기청정기는 149만원이다. 판매부터 배송, 설치, 사후 서비스 등 분야별 전담인력을 운영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전자가 일반 가전은 물론 빌트인 부엌 가전 분야까지 슈퍼 럭셔리 시장을 겨냥하고 나선 것은 프리미엄 브랜드가 전체 LG전자 브랜드 이미지를 높일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다.

 조성진 사장은 “LG 시그니처와 LG 키친 스위트를 앞세워 프리미엄 LG 브랜드를 강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주현진 기자 jhj@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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