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인기 반려견은 ‘프렌치불도그’

최근 인기 반려견은 ‘프렌치불도그’

입력 2016-04-05 10:53
수정 2016-04-05 1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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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시드니대 “호주인, 프렌치불도그·퍼그 등 코 짧은 개 선호”

코가 납작하고 머리가 넓은 프렌치불도그, 퍼그 등이 최근 사랑받는 반려견 품종인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시드니대 연구팀은 1986년부터 2013년 사이 호주인이 기른 반려견 품종을 조사한 결과 몸집이 작으면서도 코가 짧고 머리가 넓은 품종이 점점 늘어난 것을 확인했다고 온라인 과학저널 ‘개 유전학·역학’(Canine Genetics and Epidemiology)에 5일(한국시간) 밝혔다.

연구팀은 이번 조사에서 호주국립커넬의회(ANKC)에 등록된 180종의 순종견을 살폈다.

이 기구는 10kg 미만을 소형견으로 분류하고 10~25kg은 중형견, 25~40kg은 대형견, 40kg를 넘는 품종은 거대견으로 분류하는데, 연구 결과 조사 기간 소형견과 중형견의 수는 대형견보다 각각 4.2%, 5.3% 증가했고 거대견에 비해서는 모두 10%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소형, 중형견 중에서도 특히 코가 납작하고 머리가 넓은 퍼그와 프렌치불도그 같은 ‘단두종’(brachycephalic breeds)이 많았다.

연구팀 조사 결과 호주뿐 아니라 영국에서도 단두종의 인기가 높았다. 영국에서도 2004년에서 2013년 사이 퍼그와 프렌치불도그의 수가 급증한 것이다.

영국 사람들이 기르는 퍼그의 수는 2004년 1천675마리였지만 2013년에는 8천71마리인 것으로 나타났다. 프렌치불도그는 2004년 350마리에서 2013년 6천990마리로 무려 20배 가까이 늘었다.

미국에서도 프렌치불도그가 10년 사이 476%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연구팀은 이 품종의 인기 비결로 코가 짧고 머리가 넓어 어린아이같이 ‘귀여운 느낌’을 준다는 것을 꼽았다.

최근 반려견이 사냥이나 집 지키기보다는 ‘동반자’로 역할이 바뀌며 사람들은 어려 보이고 보호본능을 자극하는 생김새를 좋아하게 됐다는 것이다.

한편 연구를 진행한 켄디 텡 시드니대 교수는 “이런 단두종의 개는 숨쉬기 어려운 데다 눈과 피부, 소화계 질환이 잘 나타난다고 알려진 만큼 수의사들은 이들의 복지를 걱정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국내에서는 어떤 품종이 반려견으로 인기가 많을까. 한국애견협회(KKC) 관계자는 “국내에서도 현재 프렌치불도그의 인기가 높다. 하지만 같은 단두종인 퍼그는 수가 많지 않다”고 밝혔다.

한편 그는 “최근 국내에서는 진돗개와 비슷하게 생긴 일본 전통견 ‘시바견’이 선풍적인 인기를 끌고 있다”며 “진돗개와 매우 유사한 습성을 가진 종”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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