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젤 발전서 햇빛-바람 이용 무공해 융복합 발전시스템 준공
한화그룹이 충청남도, 충남창조경제혁신센터와 손잡고 충남 홍성군 죽도를 친환경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켰다고 18일 밝혔다. 한화가 지난해 충남혁신센터를 열면서 약속한 태양광 사업 관련 첫 결실이다.![충남 홍성군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모습. 한화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8/SSI_20160518142246_O2.jpg)
![충남 홍성군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모습. 한화 제공](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05/18/SSI_20160518142246.jpg)
충남 홍성군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모습. 한화 제공
디젤발전에 사용되던 연간 8000만원의 비용은 친환경 클린 캠핑장, 낚시공원, 대나무숲 탐방로 등 관광지 조성에 활용된다. 캠핑장에는 태양광 기술을 이용해 만든 태양광 롤링애드(전자광고판), 대규모 태양광 와이파이 존, 태양광 해충포집기가 설치된다.
죽도에 설치된 제품 중에는 충남혁신센터가 지원하는 중소기업의 태양광 기술로 제작된 제품이 포함됐다. 한화와 함께 죽도 독립발전 실증사업에 참여한 중소기업 중 일부는 서산솔라벤처단지에 입주해 향후 지속적인 지원을 받을 예정이다. 김용욱 한화S&C 대표는 “죽도를 청정 에너지 자립섬으로 탈바꿈시키는 과정에서 그간 뜸했던 관광객 방문이 늘어날 것을 기대한다”면서 “죽도를 통해 신재생에너지를 알리는 창조경제의 모델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이병우 충남혁신센터장은 “충남과 홍성군 및 죽도 주민들과 협력해 죽도를 도내 유일의 클린에너지 관광의 메카로 거듭날 수 있도록 힘쓰겠다”고 말했다.
김헌주 기자 dream@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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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홍성군 죽도에 설치된 태양광 융복합 발전시스템 모습.
한화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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