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세 부담에 허리 휘는 대학생…서울 원룸 평균 48만원

월세 부담에 허리 휘는 대학생…서울 원룸 평균 48만원

입력 2016-08-18 12:21
수정 2016-08-18 12: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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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동산 앱 다방, 대학가 10곳 매물 조사…가장 비싼 곳은 교대

서울시내 주요 대학가의 원룸 월세가 평균 48만원으로 조사됐다.

18일 부동산 정보 애플리케이션 다방에 따르면 서울 주요 대학가 10곳의 원룸 평균 월세는 48만원, 보증금은 1천158만원으로 나타났다.

이번 조사는 다방에 등록된 서울시내 매물 4만건 중 주요 대학가 주변의 33㎡ 이하 원룸을 대상으로 했다.

원룸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울교대가 있는 서초동으로, 평균 72만원에 달했다. 이어 홍익대 근처인 서교동과 창전동이 51만원으로 뒤를 이었다.

월세가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은 서울대 근처인 봉천동·신림동 지역으로 평균 37만원이었다. 이곳은 원룸 매물이 가장 많은 지역으로 조사됐다.

그 밖에 한양대·고려대·연세대·건국대 지역의 원룸 월세는 46~49만원으로 전체 평균과 비슷했다.

다방을 운영하는 스테이션3 박성민 사업본부장은 “지역의 평균 공시지가나 매매가가 비싸고, 매물이 적을수록 월세도 올라가는 경향을 보인다”며 “평균 시세와 입지, 주변 시설 등을 꼼꼼히 확인하고 원룸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홍국표 서울시의원 “학생·지역주민 교통복지 개선 위한 마을버스 확충 매우 시급”

서울시의회 홍국표 의원(국민의힘, 도봉2)은 지난 14일 효문고등학교에서 마을버스 운행과 관련한 학부모 간담회를 주선해 지역 교통 개선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이날 간담회에는 효문고 교장, 효문중 교장, 교감, 도봉구청 관계자, 지역운수업체 및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 학부모 등 약 20명이 참석해 학생들의 수요가 많은 마을버스의 증차, 노선변경 및 신설 등에 대해 건의했다. 학부모들은 “인근지역 주택공급 및 개발로 효문고, 효문중, 쌍문초는 물론 덕성여대까지 교통수요가 많음에도 불구하고 마을버스 배차간격이 길고, 무엇보다 쌍문역 같은 지역수요가 많은 교통요지와의 접근성에 문제가 많다”라며 “학생뿐만 아니라 지역주민에게도 숙원사업”이라고 적극 건의했다. 학교 측에서도 “학교 위치가 너무 외져서 기간제교사를 채용할 시 지원율이 상당히 낮고, 특히 초임교사들에게도 교통상의 문제로 출퇴근에 어려움이 있다”고 의견을 제시했다. 홍 의원은 “학생복지뿐만 아니라 교통복지 차원에서 학교의 접근성을 높여야 한다”고 강조하며 “교육환경 개선은 단순히 시설 확충만으로 해결되는 것이 아니라 학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통학할 수 있는 교통 인프라가 뒷받침되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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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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