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부터 온라인 통합 서비스
세부 내역도 인증만으로 조회… 생·손보협 ‘보험다모아’ 연계오는 28일부터 보험가입자는 자신이 가입한 보험의 세부 보장 내역을 온라인에서 한 번에 확인할 수 있다.
![시연하는 임종룡](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11/15/SSI_20161115180641_O2.jpg)
연합뉴스
![시연하는 임종룡](https://img.seoul.co.kr//img/upload/2016/11/15/SSI_20161115180641.jpg)
시연하는 임종룡
임종룡(오른쪽) 금융위원장과 민성기 한국신용정보원장이 15일 서울 중구 명동 은행회관에서 자신이 가입한 보험 내역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내보험 다보여’ 서비스를 시연해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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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험을 여러 개 가입한 경우 가입한 상품 가운데 중복으로 보장하는 내용이 있는지도 쉽게 확인할 수 있다. 지금까지는 생명보험사와 손해보험사의 보험 정보가 분리돼 양측의 보장 내역은 일괄적으로 알아보기 어려웠다. 단 가입자가 제3자 정보 제공에 동의했고, 2006년 6월 이후 가입한 보장성·저축성·실손보험에 한해 정보가 제공된다. 2018년부터는 자동차보험, 화재, 배상책임(대물)보험으로 정보 제공 범위가 넓어진다.
비슷한 연령대의 평균 보장금액 등도 비교할 수 있어 노후 대비를 위한 보험설계도 가능하다. 실손형 보장 상품의 중복가입 여부도 확인할 수 있어 불필요한 보험료 지출을 막을 수 있다. 생·손보협회가 운영하는 온라인 보험슈퍼마켓 ‘보험다모아’(e-insmarket.or.kr)와도 연계된다. 보험 사기 예방에 활용되는 ‘보험사기다잡아’(통합조회시스템)에 이어 마지막 3단계 서비스가 ‘내보험 다보여’다. 시연회에 참가한 임종룡 금융위원장은 “이 서비스의 등장으로 합리적이고 자기 주도적인 보험 설계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말했다.
유영규 기자 whoami@seoul.co.kr
2016-11-16 18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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