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너소사이어티’ 첫 형제 회원 탄생

‘아너소사이어티’ 첫 형제 회원 탄생

이경주 기자
이경주 기자
입력 2016-12-15 22:28
수정 2016-12-15 23: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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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강사업 유자열·유선열씨 가입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유자열(오른쪽부터) 서울강재 대표, 유선열 재승스틸 대표,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에서 진행된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식에서 유자열(오른쪽부터) 서울강재 대표, 유선열 재승스틸 대표, 최은숙 서울 사랑의열매 사무처장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 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유자열 서울강재 대표와 유선열 재승스틸 대표가 첫 형제 아너소사이어티 회원이 됐다고 15일 밝혔다. 2007년 말부터 시작된 아너소사이어티는 1억원 이상의 금액을 일시에 기부하거나 5년 내에 기부 약정을 하는 경우 가입할 수 있는 고액기부자 클럽이다.

지난 14일 서울 중구 사랑의열매회관 전달식장에서 열린 가입식에 참석한 유자열 대표는 “사람들이 각자 가지고 있는 조그만 힘으로 약자들을 도울 때, 그게 곧 사회를 변화시킬 수 있는 원동력이라고 생각한다”고 소감을 밝혔다.

유선열 대표는 “평소 존경하는 형과 이런 귀한 자리에 함께하게 돼 기쁘다”며 “오늘 가입을 계기로 어려운 이웃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하는 삶을 살겠다”고 말했다.

형제는 1977년에 철강업을 시작해 40년간 회사를 운영하고 있다. 그간 받았던 도움을 생각하며 도움이 필요한 이웃들과 나누기 위해 아너소사이어티 가입을 결심했다고 전했다.

이민영 기자 min@seoul.co.kr

2016-12-16 2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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