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은 실시간으로 동영상을 촬영해 현장을 관리하는 ‘액션캠 LTE(Long Term Evolution)’ 시스템을 최근 일선 현장에 도입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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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공사 현장에 액션캠 도입 쌍용건설 직원들이 액션캠을 활용해 공사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쌍용건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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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건설 공사 현장에 액션캠 도입
쌍용건설 직원들이 액션캠을 활용해 공사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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밀양~울산간 고속도로 현장에 처음으로 적용된 이 시스템은 작업자의 안전모에 액션캠 LTE를 부착해 촬영한다. 영상은 스마트폰이나 컴퓨터로 모니터링 가능하다.
쌍용건설 관계자는 “사무실과 작업현장의 거리가 멀고 여러 곳에서 공사가 진행되는 건설현장의 특성상 활용도가 높을 것”이라면서 “특히 핵심공정·고난도 공사·위험 공사 관리에 효과를 발휘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쌍용건설은 액션캠을 드론에 부착해 촬영한 영상과 연계해 주변 작업 여건·중장비 배치현황·근로자 안전수칙 준수 여부 등도 실시간으로 확인할 계획이다.
하종욱 쌍용건설 상무는 “액션캠 LTE 현장관리 시스템을 도입한 뒤 현장 근로자들 사이에 안전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져 사고를 예방하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며 “최근에는 건설현장이 ‘노가다’라는 인식에서 벗어나 사물인터넷·드론 등 첨단 기술을 적극적으로 도입하는 추세”라고 말했다.
김동현 기자 moses@seoul.co.kr
쌍용건설 직원들이 액션캠을 활용해 공사 현장 상황을 확인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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