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버 범죄피해 급증…사이버 보험 준비해야”

“사이버 범죄피해 급증…사이버 보험 준비해야”

입력 2017-01-22 12:11
수정 2017-01-22 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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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버 범죄로 인한 손실 2019년 2조1천억 달러 달해

사이버 범죄로 인한 손실규모가 급증할 것으로 전망돼 사이버 보험 활성화를 위한 준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보험연구원의 이혜은 연구원은 22일 ‘사이버 리스크와 사이버 보험, 현황과 향후 과제’란 보고서에서 이같이 주장했다.

이 연구원은 해외 자료를 인용해 사이버 범죄로 발생한 손실규모가 2015년 4천억 달러에서 2019년 2조1천억 달러로 급증할 것으로 예상했다.

미국의 사이버 보험시장 규모는 매년 26∼50% 성장하고 있으며 2014년 말에는 27억5천만 달러를 기록했다고 전했다.

향후 세계 사이버 보험시장의 규모는 2023년까지 59억 달러로 성장할 것이란 전망도 내놓았다.

그럼에도 사이버 리스크의 피해 및 손실 관련 데이터가 보험 리스크 분석에 적용할 만큼 존재하지 않고 피해규모도 측정하기 어려워 사이버 보험 상품의 설계가 쉽지 않은 일이라고 이 연구원은 지적했다.

이에 따라 보험사가 용어의 표준화, 가이드라인 제정 등을 위한 이해관계자와의 협력, 관련 데이터 공유, 기술 개발 등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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