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 中企 26% “사드 발표 후 中 보호무역 경험”

수출 中企 26% “사드 발표 후 中 보호무역 경험”

입력 2017-02-12 23:08
업데이트 2017-02-13 01: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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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전보다 20.7%P 높아져

중소기업중앙회는 중국에 수출하는 중소기업 300개사를 조사한 결과 26%가 사드 배치 발표 이후 중국과 거래할 때 보호무역 조치를 경험했다고 12일 밝혔다. 사드 배치 발표 전 보호무역 경험 비율이 5.3%였는데 이보다 20.7% 포인트 높아졌다.

경험한 보호무역 조치의 유형으로는 ‘까다로운 위생허가 절차 및 장시간 소요’가 62.8%(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제품에 대한 검역강화’(53.8%), ‘수입규제조치’(19.2%), ‘기술안전요건 및 기술규제 강화’(16.7%), ‘통관절차 강화’(11.5%) 등을 겪었다고 답했다. 보호무역을 경험한 기업(78개사) 중 50개사(64.1%)는 중국의 보호무역 조치로 경영에 영향을 받고 있다고 답했다.

김희리 기자 hitit@seoul.co.kr

2017-02-13 17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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