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제역 사흘째 ‘0’… 가축시장 폐쇄 26일까지 연장

구제역 사흘째 ‘0’… 가축시장 폐쇄 26일까지 연장

오달란 기자
오달란 기자
입력 2017-02-17 22:38
수정 2017-02-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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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 연천지역 돼지 A형 백신 일제 접종…발생지 가축 반출 금지도 26일까지 연장

구제역 의심 사례가 사흘 연속 발생하지 않은 가운데 경기 연천 지역 돼지의 A형 구제역 예방을 위한 일제 접종이 시행된다. 구제역 조기 종식을 위해 전국 가축시장 폐쇄와 발생 지역의 우제류 반출 금지 시한도 연장된다.

농림축산식품부는 17일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이렇게 결정했다고 발표했다. 지난 5일 충북 보은 젖소 농가에서 처음 발생한 구제역은 13일 보은에서 3건이 한꺼번에 발생한 이후 14~16일에는 추가 의심 사례가 나오지 않고 있다. 구제역 발생은 보은이 7건으로 가장 많고 전북 정읍 1건, 연천 1건 등이다. 이 가운데 연천만 A형 구제역이 발생했으며 나머지는 모두 O형이다.

방역당국은 돼지로 구제역이 번질 가능성을 차단하기 위해 19일까지 연천의 67개 양돈농가 12만 1000마리를 비롯해 염소·사슴 26개 농가 1000마리 등 모두 12만 2000마리에 대해 ‘O+A형 백신’을 접종한다. 이천일 농식품부 축산정책국장은 “돼지농장에서 A형 구제역이 발생할 가능성은 크지 않지만 경기도 현장 방역관과 대한한돈협회의 요청에 따른 조치”라면서 “과거 2010년 1월 포천과 연천의 6개 소 농가에서 발생한 A형 바이러스가 1개월 이상 잔존한 점도 고려했다”고 설명했다.

전국의 가축시장 폐쇄 시한은 당초 18일에서 오는 26일까지 연장된다. 구제역이 발생한 충북, 전북, 경기 등 3개 지역 내 우제류 가축의 다른 광역 시·도 반출 금지 시한도 26일로 연장된다. 돼지를 뺀 살아 있는 가축의 이동금지 기간 역시 26일까지다.

김동욱 서울시의원, 개포택지 등 관리방안 용역 착수…노후 주거지 도시관리 첫발

서울시의회 김동욱 의원(국민의힘, 강남5)의 지속적인 관심과 예산 확보 노력에 힘입어, ‘개포택지’를 포함한 노후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이 본격적으로 추진된다. 서울시는 지난 5월 ‘택지개발지구 단독주택지 도시관리방안 마련’ 용역을 착수했으며, 6월에는 착수보고회를 통해 과업 방향과 주요 과제를 공유했다. 이번 용역에는 개포택지를 포함한 총 10개 택지지역이 대상에 포함되며, 도시공간본부가 총 1억 원의 예산을 투입해 내년 2월까지 수행할 예정이다. 해당 용역은 지역별 기반시설 현황, 용도지역, 주택 노후도 등 실태를 조사하고 문제점을 분석해, 택지개발 당시 계획된 구조와 현재의 주거 수요 간 불일치를 해소할 수 있는 합리적 도시관리 기준을 도출하는 데 목적이 있다. 김 의원은 “개포택지는 준공 이후 수십 년이 지난 단독주택지가 밀집해 있음에도, 도시계획적 관리는 사실상 사각지대에 놓여 있어 주민들이 주차, 도로, 주거환경 등의 문제로 불편을 겪고 있다”며, “이번 용역을 계기로 개포택지의 여건을 반영한 실효성 있는 도시관리방안이 마련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서울시는 올해 9월까지 기초조사와 분석을 완료하고, 내년 2월에 최종 용역 결과가 나올 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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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 오달란 기자 dallan@seoul.co.kr

2017-02-18 12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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