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장품업계 中사드보복에 시장 다변화…라보니따, 美최대 홈쇼핑 온라인몰 입점

화장품업계 中사드보복에 시장 다변화…라보니따, 美최대 홈쇼핑 온라인몰 입점

입력 2017-03-15 16:03
수정 2017-03-15 16: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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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중국 정부가 주한미군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보복 조치의 수위를 높이면서 우리 기업들이 중국 시장에서 상당한 타격을 받고 있다.

중국 시장 의존도가 높은 화장품업계는 중국의 사드 보복에 대처하기 위해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15일 참존엔씨원은 온라인 브랜드 ‘라보니따’가 미국 최대 홈쇼핑 기업인 HSN의 온라인 몰에 입점했다고 밝혔다.

HSN은 미국 내 홈쇼핑사 중 시장 점유율이 가장 높은 회사다.

참존엔씨원은 이번 라보니따의 입점을 미국 시장 진출의 교두보로 삼아 유통망 확장에 나설 계획이다.

라보니따 관계자는 “한국 스킨케어의 특징이 잘 반영된 제품들이 미국 HSN사의 관심을 이끌어내 입점에 성공했다”면서 “앞으로 지속적으로 HSN과 교류하며 신제품도 추가 런칭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화장품업계, 中사드보복에 시장 다변화
화장품업계, 中사드보복에 시장 다변화 국내 화장품업계가 중국 정부의 사드 보복 조치에 대응하기 위해 미국, 동남아시아 등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사진은 미국 최대 홈쇼핑 기업인 HSN의 온라인 몰에 입점한 참존엔씨원은 온라인 브랜드 라보니따 제품.
라보니따는 황금누에 크림 및 아이크림, 모찌쫀득 스크럽 등으로 구성돼 국내 시장에서도 매출이 늘어나고 있다. 황금누에 제품들은 식약처로부터 미백, 주름개선 2중 기능성 인증을 받았다. 일반 누에에 비해 필수 아미노산 함량이 높고, 멜라닌 색소 억제율도 높아 밝은 피부톤을 만드는 데 효과적이라고 평가받고 있다. 모찌쫀득 스크럽은 쌀가루와 옥수수전분, 브로멜라인, 파파인 등 천연효소 성분을 사용한 제품으로 부드럽게 각질을 제거해준다. 피지 흡착, 모공 케어, 노폐물 제거, 브라이트닝 기능도 있다.

온라인뉴스부 iseoul@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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